애플 사는 아이폰의 펌웨어(운영체계OS)를 수시로 몇 달에 한 번 꼴로 업데이트 한다. 일반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함이지만, 부수적으로 아이폰 운영체계의 보안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소위 "탈옥"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탈옥을 해서 쓰던 경우에 아이폰 OS가 업데이트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iTunes를 통해 새로운 OS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는 메시지가 뜨더라도 절대 설치하면 안된다. 그리고 새로 업그레이드 된 OS에 대응하는 탈옥 툴이 개발자들에서 공개되면, 그때 업그레이드를 하고 새로운 툴에 맞춰 탈옥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냥 모르고 업데이트를 하면, 아이폰에는 시디아 Cydia, 시디아를 통해 받은 각종 소스와 어플들과 크랙된 어플들은 이미 삭제되어 아이폰의 OS가 "순정" 상태로 돌아간 뒤다. 따라서 업그레드 버전에 맞는 새로운 해킹툴이 나올 때까지는 다시 "탈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아이폰 OS를 다시 3.1.2로 "다운그레이드downgrade" 한 뒤에 다시 탈옥을 하는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머리가 아픈 것은 둘째치고, 일단 성공하기도 힘들고, 성공해도 재탈옥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거기에다 시스템이 불안정해 지는것도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폰 OS의 "다운그레이드"는 생각처럼 그리 간단치 않은 문제다. 컴퓨터라면 윈도우 O.S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는 전 버젼의 OS로도 쉽게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윈도우 vista -> 윈도우 XP 처럼).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전 버젼의 OS로는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없고, 오직 동일 버전이나 최신 버젼으로만 복원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아이툰즈에서 복원을 하기 위해 명령을 내리면 아이툰즈 서버에 접근해서, 내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검색한 뒤, 기존 OS보다 하위 버젼으로는 인스톨 할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새로 정식 발매되는 아이폰에는 최신 OS가 탑재되어서 출시된다. 이 경우, 이전 버전은 탈옥툴이 나와 있어서 최신 버전에는 탈옥툴이 아직 없는 상태라고 해보자. 최신 OS가 탑재된 아이폰 사용자가, 탈옥을 하기 위해 일부러 이전 버전으로 OS를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당연히 아이폰의 출시된 이전의 OS 버전은 아예 해당 아이폰에 깔 수가 없고, 따라서 다운그레이드를 통한 탈옥도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본인의 아이폰이 3.1.2버젼이고, 그 보다 높은 버젼이 나온 상태에서 바로 복원 버튼을 누르게 되면, 최신 버젼으로 복원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만약 같은 OS 버전으로 복원하고 싶다면, shift키를 누른 상태로(MAC사용자는 Option키를 누른 상태로) iTunes의 [복원]을 누르면, 원하는 펌웨어 (아이폰 O.S)를 선택할수 있게 된다.
과거에 복원을 한 적이 있어서 펌웨어를 내려받아둔 적이 있다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 보통 c:\Documents and Settings\계정이름\Application Data\Apple Computer\iTunes\iPhone Software Updates 에 위치하고 있다.
3.1.2 버전의 경우 iPhone2,1_3.1.2_7D11_Restore.ipsw 라는 파일이 그것이다( 여기서 ipsw는 "아이폰 소프트웨어"란 뜻의 펌웨어 확장자이다. iTunes 버전에 따라 파일의 위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리 윈도우즈 폴더 옵션에서 "숨김파일 보기"를 선택해야 파일이 보인다). 아이폰의 모델이 다르다면 OS버전이 같더라도 다른 펌웨어가 존재한다(아이폰 2G 모델은 iPhone1,1, 3G모델은 iPhone1,2로 시작한다).
따라서, 탈옥을 할 예정이라면 나중을 위해 해당 버전의 펌웨어를 따로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최신 펌웨어가 아닌 이전 버젼의 펌웨어를 구한다면 인터넷을 뒤져서 별도로 다운받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만약 탈옥을 한 상태라면 아이폰 OS 업데이트는 자제하고, 모든것이 해결 되었을때 다시 새로운 OS에 맞는 탈옥 툴로 다시 탈옥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에 아이폰에 깔아둔 탈옥 툴 프로그램 및 시디아Cydia를 통해 받은 어플 및 각종 소스들도 지워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된 탈옥툴로 탈옥을 한 뒤에는 자신이 썼던 Cydia 어플 및 각종 소스들을 전부 다시 설치해야 한다.
참고로, 언락unlock을 목적으로 탈옥 할 사람이면 새로운 탈옥 툴만 아니라 언락툴까지 모두 나왔을 때 탈옥을 해야한다. 업데이트 된 OS의 보안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탈옥 툴이 나왔더라도, 언락툴까지 나와야 탈옥 후 언락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OS 버전에서는 탈옥이 성공하면, 언락툴도 같이 공개가 되는 경우가 보통이었다. 하지만, 버전에 따라서는 탈옥은 되었으나 언락툴이 나오지 않은 버전도 있고(2.2.1의 경우), 약간의 시차를 두고 나온 경우도 있었다(참고로 버전별로 지원하는 언락툴을 만든 사람도, 언락툴의 이름도 다 다르다. 옐로우스노우, 퍼플스노우, 레드스노우, 블랙스노우등)
Wednesday, February 3, 2010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책 잘 보고 있습니다.
ReplyDelete